이슈

故 신해철 7주기 우리의 '마왕'

이지 easy 2021. 10. 27. 14:43
반응형

신해철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서울의 서울외과병원 원장인 강세훈의 의료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신해철은 장협착증 수술을 받다가 장천공으로 복막염이 악화해 고통 속에서 사망한 끔찍한 사건 입니다. 

 

강세훈은 "장 협착으로 위 주변 유착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박리된 위벽을 봉합한 정도"였다며 생전 고인의 위를 접어 축소 수술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남편이 수술받은 다음 날 주치의가 수술 경위를 설명하면서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말했고 우리는 위를 접어 축소하는 수술에 대해서는 동의한 적이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없어서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했었네요. 자기 맘대로 위축소 수술까지 해버리는 정신나간 사람이 어떻게 의사를 할 수 있는지.

 

사망한 것도 너무나 슬펐지만 극도의 고문수준의 고통을 받다가 사망했다는 것이 더더욱 슬펐습니다.

 

유착수술을 하면서 장에 구멍을 내는 수준의 실력으로 어떻게 외과 의사를 했을지 너무나 끔찍합니다. 

강세훈은 해남에서도 신해철과 유사한 수술로 열흘동안 세 차례나 개복수술을 받았지만 복막염으로 사망했는데 봉합부위가 터져 분비물이 장에 가득했다고 합니다. 신해철 사고 후에도 호주 국적 환자에게도 위 절제술을 했다가 환자가 40일 후에 사망하기도 합니다. 

결국 보건복지부에서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2016년 3월 강세훈에게 비만 관련 수술 및 처리를 무기한 중지하라고 명령하게 됩니다. 강세훈이 뻔뻔하게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4월에 기각되었습니다.

 

그냥 고기나 써는 백정도 못할 사람이 의사를 했었네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의사면허를 딸 수 있었는지 신기합니다. 

 

강씨는 또 병원을 개원해 외국인 환자를 주로 받으며 수술을 계속했다. 그 사이 호주인 B씨가 강씨로 부터 위소매절제술을 받고 사망했다. 강씨는 B씨 사망도 의료과실이 인정돼 금고 1년6개월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강씨는 이 사건으로 병원 문을 닫고 페이닥터로 일했다. 그는 환자 C씨에게 복부성형, 지방흡입 수술을 하다 상해를 입혀 금고 1년2개월을 선고 받았다. 목숨을 잃는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 조치가 없었던 사이, 감옥에 가기 전까지 그가 집도한 수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상해를 입었다

 

의사 면허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https://news.zum.com/articles/66388391

 

중범죄 지어도 유지되는 의사 면허…국민 여론 싸늘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2014년 가수 신해철의 의료사고로 기소됐던 의사 강모 씨는 2018년 대법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년형을

news.zum.com

 

 

 

강세훈- 1970년 5월 19일 출생. 서울대 의대 학사와 동 대학원 박사. 서울외과병원, 스카이병원 원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