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준비를 위해 경복궁을 다녀 왔습니다. 어릴 때 자주 갔던 곳이라 익숙하면서도 풍수공부를 시작하고는 처음 방문했는데 많은 것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경복궁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조립식으로 지어 건물 전체를 레고처럼 분해해서 이동해서 재조립이 가능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쟁시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경복궁의 빈 자리는 원래 건물이 있던 자리인데 불타거나 일제시대에 일본에 팔려서 술집 등으로 사용 됐다고 하네요. 많이 안타까운 스토리였습니다. 또한 제가 공부해 왔던 일반적인 풍수적 배치와는 많이 달라 어떻게 된 사연인지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은 서쪽이 금기운 또 백호자리 부귀 영화를 의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서쪽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