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실전풍수

주택 배치 컨설팅

이지 easy 2021. 9. 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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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을 만나서 새로 이사갈 집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지난 번에 공사 중일 때 한 번 가서 알려 주었고요. 지금 다시 한 번 진행 상태를 보러 왔습니다. 다시 한 번 방배치 및 수정할 것들을 알려 주고 왔습니다. 사진은 허락을 맡은 것이라 올려 봅니다. 새로 지은 집은 아니고 전 사람이 살던 집에 필요한 부분만 고치고 들어가는 집입니다. 물론 공사는 합의된 것이구요. 

 

현관

현관 그림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정면의 물방울 무늬의 그림, 바깥쪽 길을 향해 빠져 나가는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거실쪽으로 옮기라고 했습니다.

 

현관 들어서면 좌, 우 - 통일성이 없어 산만한 느낌이 드는 현관, 우측의 거울이 좀 크네요. 수납장입니다. 

 

대문을 바라본 모습

1층 방

사진에는 밝게 보이는데 조명이 전구색이고 많이 어두워서 밝은 것으로 교체하라고 했습니다. 커튼은 걷어서 밝게하고 인위적으로 환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암막커튼 사용하지 말라고 했구요. 빛이 통과하는 밝은 커튼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방

주방이 중앙에 엄청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냉장고와 멀고 동선이 약간 비효율적으로 배치가 되어 있었어요. 공간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밥솥 등의 사용은 불편하게 되어 있었는데 수리가 어렵다고 하네요. 좋은것은 수납장이 많은 점, 공간이 넓은 점. 다시 뜯어 내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의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서 준비대 개수대 조리대 식탁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연속되어 있지 않으면 왔다 갔다 해야 해서 식사 준비할 때 매우 피곤합니다. ㄱ자나 ㄷ자 또는 평행 배치가 충분한 공간임에도 일자로 배치 되어 있어요. 어떤 공간이나 작은 차이가 결국에는 큰 차이를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밖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동생이 싫다고 하더군요. 가보니 진짜 너무 큰 나무가 세 그루나 있어서 없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공간이 너무 좁은데 비해 나무가 너무 컸어요. 그리고 수형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나무가 무섭게 생겼달까? 나무를 쳐내고 나니 공간이 아늑하고 편안해 졌습니다. 그 전에는 어둡고 음침하고 무서웠어요. 

조명도 모양이 좋지 않아서 조명 갓을 바꾸라고 했어요. 형상학 적으로 꼬이는 모양은 일을 꼬이게 만든달까요. 편안하고 무난한 모양이 오히려 좋습니다. 

 

공기청정기가 여기 저기 설치되어 있는데 필터 교환 등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듯 하네요. 실내에 화초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공기 청정기 만으로는 부족할것 같아요. 이중창이 밀폐가 너무 잘되서 환기도 열심히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시스템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바깥 공기가 좀 들어와 줘야죠. 

마당

 

실내와 실외의 중간공간 이곳은 재미있는 공간이라서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나 정리할 것들이 많네요. 마당은 흙과 잔디라서 텃밭을 가꾸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거실

이 사진을 현관 앞 물방울 사진과 바꾸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좌에서 우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딱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방울 보다는 나으니까요. 아니면 그냥 꽃그림이 무난 합니다. 방향이 있는 그림은 위치를 잘 맞춰주어야 해서 까다롭습니다. 

 

쇼파의 방향이 맞지 않아서 돌려 놓게 했습니다.  사진 우측의 콘솔 쪽으로 긴 면이 오면 좋은데 쇼파가 좌우가 있어서 그렇게 못놓게 되어 있어서 현재로서는 저게 최선입니다. 뒤쪽에 정수대가 있는데 사실 거실에 물사용은 금기사항입니다. 모르고 만들었으니 할 수없죠. 가리고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뭐 필요하면 쓸 수 있겠지만 쓰기 싫다고 합니다. 가끔 보면 자기만의 특수한 시설을 만들면 좋을것 같은데 그렇지 않죠. 계속 해서 살게 아니라면 보편적인 설계가 무난 합니다. 쓰지 않으면 또 먼지도 쌓이고 죽은 공간이 되기 때문에 2차 문제가 생기게 되겠죠. 뭐든지 기본 설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또한번 느꼈습니다.

2층 방

원래 하나의 방을 두 아이가 나눠 써야 해서 중간에 칸막이를 달아 두개로 만든 방 중 한쪽입니다. 워낙 방이 컸기 때문에 창도 매우 큽니다. 그런데 방을 반으로 줄이니 이쪽 방은 엄청나게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창의 아랫부분을 그라데이션 시트지로 막고 커튼도 달라고 했습니다. 방에 수맥이 좀 많아서 그쪽을 피해서 침대와 책상 배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방문 방향도 방이 작아진 만큼 반대로 달거나 미닫이로 바꾸라고 했는데 예산 부족으로 어려울것 같다고 하네요. 

 

문을 열면 보이는 모습 창의 크기가 적당하지 않고 너무 크거나 너무 작습니다. 원래 하나의 큰 방이었기 때문입니다. 책장 뒤의 벽은 원래 없던 벽. 

옆 방을 지나가라고 통로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방의 주인은 그냥 통로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저 문은 애초에 만들지 말았어야 했죠. 게다가 저 통로쪽은 수맥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책장이나 옷장으로 막고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 했습니다.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안좋아요. 저기 문까지 뚫으니 방에 온전한 벽이 한 면도 없게 되었습니다. 문과 창문이 사방으로 뚫려 있으면 방 주인에게 좋지 않겠죠. 

안쪽 방인데요. 훨씬 아늑하고 좋은 느낌입니다. 다만 북서향에 위치 하고 있는것이 좀 문제입니다. 

화장실

변기 방향이 잘 못 돼서 옆으로 돌릴 수 있으면 돌려 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원래 고정된 것들이라서 고치기가 쉽지 않나 봅니다. 문짝 여는 방향이라도 바꾸라고 했는데 그것도 어렵다고 해요. 사진을 안찍었네요. 화장실에 들어서면 변기가 있는 곳에 문이 또 있는데 문열면 바로 변기가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인데요. 불안한 느낌을 주어서 좋지 않습니다.

 

옥상

천막이 처져 있는데 이쪽은 수맥이 많은 곳이라서 옆에 빈 공간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이것도 바닥에 고정된 것이라서 옮기려면 꽤 어려운가 봐요. 일단 보류.

좋은 방향을 알려 주고 대략적인 배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기타 안방배치는 지난 번에 알려 주었는데 이번에는 사진을 빠뜨렸네요. 아무튼 생각대로는 안된것 같아서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 집의 문제는 구조 입니다. 방향과 맞지 않게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살기가 약간은? 불편할 것이 예상이 됩니다. 아이방이 어른 방의 위치에 있고, 어른방은 아이 방 위치에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고 대문도 정 반대쪽에 달렸습니다. 또 아이들 방을 원래 1개를 둘로 나누면서 중간에 통로를 만드는 실수도 했구요. 또 안쪽 방은 따로 복도에서 들어가는 문을 뚫었는데 사이즈가 작게 뚫었어요. 표준 사이즈가 되야 가구가 맘대로 다닐 수 있는데 벽이라서 업체에서 귀찮으니 표준 사이즈가 안되게 대충 쪼그많게 뚫었더군요. 옆 방을 통해서 들어 가라고 그렇게 한 것 같아요. 전기 배선 위치도 이상한 위치에 달려 있고 그래서 걱정이 많네요.  애초에 배치가 잘못 되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 오네요. 집이란 참 어렵네요. 

 

1. 귀문방에 화장실 위치

2. 자녀방이 북서쪽

3. 현관문이 물이 빠지는 방향

4. 거실에 물 사용

5. 어른 방이 동남쪽

6. 옥상에 배수 문제

7. 전기 배선의 이상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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