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실전풍수

김포 심강 신도비 외 2곳

이지 easy 2021. 6.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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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김포쪽으로 간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료 정리를 해 두려고 합니다. 

제가 주로 다녔던 곳은 대한풍수지리학회와 정통풍수지리학회 였는데 이번에는 비봉풍수학회를 통해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비봉학회는 황영웅선생님께서 주관을 하고 계신 곳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오셔서 귀한 말씀 들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공부한 곳은 

1. 청송심씨 벌명당
ㆍ심연원(1491-1558)청천부원군 (영의정 )
    고조 심온, 증조 심회
ㆍ심강(1514-1567) 청릉부원군 명종의 장인
주소: 김포대로 2385번길 

 

2. 비봉학회 회장님 시조 묘소 - 사적인 곳이라 상세 주소는 생략합니다.
   부안임씨 시조- 임계미 분파 경주임씨 시조
ᆞ임계정 묘소(1500) (경주판관)
   주소 :  통진읍 일대
ㆍ임대광 (영의정) 임계정의 조부
   주소: 인천시 서구 마전동 
     
3. 한백륜 (1427-1474 ) (우의정)
     예종 계비- 안순왕후 아버지 청천부원군
     청주한씨 양혜공파 중시조
     주소: 인천 서구 마전동 366-2

 

이상 세곳입니다. 

 

 

 

먼저 방문하게 된 임계정 묘소 - 밝고 환하고 수맥이 거의 없었습니다.
안산이 살짝 보입니다.  엉겅퀴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비교적 편안해 보이는 묘소의 모습
빨간옷을 입으신 황영웅 교수님 및 학회 회원분들
안산이 살짝 보이는데 모양이 좋습니다.  

 

두번째 간곳 청송심씨 묘소
청룡이 잘린 안타까운 모습과 일자문성의 안산 그러나 그 옆에 모양이 아름답지 않은 용맥의 끝부분.  매우 귀한 일자문성의 기운으로 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공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원래 청룡의 맥이 어느정도는 끊어져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단절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주 강한 산맥이 이어져 있었으면 저런식으로 자를 수 없기 때문이죠.
간좌곤방의 배치 ( 남서향 )
정면에 보이는 일자문성이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이어지는 우측의 산의 모습은 요철이 심해 편안하지 않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식당. 돌마루 였나? 건물의 형태는 한쪽이 길어서 약간 불균형. 주 건물이 조금 더 길게 뻗어서 균형잡혀 있어야 더 좋은 형태라고
훈제오리 나오기 전, 열강하시느라 3시에 먹게 된 점심식사. 맛있었어요.    식당 앞 한창 익어가는 보리수열매

 

안산의 모습 

 

건좌손향으로 남동향의 배치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1. 부안임씨 임계정 묘소 - 혈은 맞는데 조산이 약해 밀어주는 힘이 약하고 위치가 조금 높았습니다. 80cm 정도 조그만 더 아래쪽에 위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 또는 혈 기운을 더 잘 받기 위해서 조금 더 파내려 가는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의 모양으로 볼 때 지관이 엄청나게 고민하고 정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봉우리에서 부터 이어지는 용맥이 길어 후손이 발복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리. 개인적으로는 편안하고 좋았고, 선익이 잘 보이는 묘소였습니다.

 

2. 청송심씨 벌명당 - 크기는 크나 독산이라 혈을 뭉쳐주는 기운이 약하고 좌청룡이 끊어져 있고 우백호는 약함. 안산이 일자문성인 그것 하나로 만들어진 혈자리. 비교적 청명함은 떨어지는 자리로 뒤쪽에 올라 용의 흐름을 보았는데 용의 흐름이 명쾌하지 않고 퍼져있고 횡룡도 수룡도 아닌 어정쩡한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좀 험하게 자라서 땅의 기운 자체가 기가 쎄면서도 거친 느낌을 받았습니다. 

 

3. 한백륜 - 약간 사정이 생겨 앞쪽 설명을 못들었어요. 묘소 앞쪽에 있는 연못은 비보를 잘 한듯 합니다. 단 물이 썩지 않고 맑게 잘 유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 간산 포인트

안산은 어때야 하는가?

아름답고 맑아야 한다. - 아름답다는 것은 적당한 거리, 적당한 높이, 편안한 모양을 뜻합니다. 그리고 나(혈)를 감싸주는 형태여야 합니다. 감싸주는 듯 하면서 아닌것은 거짓된 산이며 혈에 힘을 실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주산은 어떠해야 하는가?

고귀하고 당당해야 한다. - 뒤에서 혈을 든든하고 강하게 받쳐 주어 바람막이가 되어 주어야 하며 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어야 하고 용의 흐름이 명쾌해야 한다. (흐지부지 하지 않고 횡룡이나 수룡 등 명확한 움직임과 정확한 각도의 이동 혈로 이어지는 맥의 흐름이 선명해야 함)

 

예전에는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았는데 자꾸 보다 보니 구조가 눈에 들어오네요. 예쁜산, 멋진산, 아름다운 산, 편안한 산, 미운산, 힘없는 산, 나쁜산, 거친산... 산도 사람처럼 여러 타입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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