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51

커피콩을 갈며

커피콩을 조금씩 블렌더로 가는데 처음엔 시끄럽다가 고운 가루로 변할 수록 점차 갈리는 소리가 낮아진다 거칠고 허세 가득한 커피콩이 가루가 되면서 점차 고운 가루가 되면서 조용해진다 사람도 그런것 같다 허세가득하고 시끄러운 사람이 갈리면서 허세는 줄어들고 조용하고 쓸모있는 사람이 된다 그것은 고운 가루가 될 수록 더 조용해진다 섬세하고 조용할 수록 별로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오랜시간 회전하는 블렌더 속과 같은 세월을 보낸 영혼이란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묵언 수행자의 고요의 의미를 짐작하게 한다

미분류 2024.01.05

저출산에 관한 생각

저출산에 관한 뉴스가 나온지는 20년도 더 된것 같습니다. 매년 합계 출산률을 발표하는데 점점 줄어 들어 0.6을 마지막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책으로 수십조를 썼다 라는 말이 항상 따라 붙곤 합니다. 그렇다면 왜 수십년째 우리나라는 이런 나라가 된 것일까? 왜 해결이 되지 않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사실 저출산은 의도된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0년 전부터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일단 0.6은 우리나라 역대 최소 수치이면서 내전국가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가 내전으로 혼란한 나라보다 더 전쟁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전쟁이란 무엇인가요? 625 이후 세대는 사실 총칼로 하는 전쟁이 무엇인지 겪어 보진 못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

미분류 2023.12.03

요즘 근황

올해는 정말 미치도록 바쁜근황으로 블로그 자체를 거의 못했습니다. 구글 수익도 봄에 한번 가을에 한 번 두번 밖에 못 받았어요. 그래도 100불을 받는 날은 왠지 꽁돈이나 용돈이 들어 오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쿠팡파트너스도 그래도 몇 만원 들어온거 보니 생각날 때마다 그래도 올려야 겠다 생각이 드네요. 음 지나고 보니 올해 정말 피크 였습니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이면서 공적인 학교일 세 가지, 개인적인 사업 몇 가지 거의 중단 상태지만 , 또 집안일 산소 이장 문제, 애들 일, 지인들 연락으로 대박 쳤던 한 해 였습니다. 아직 한달 남아 있긴 하지만요. 매달 해야할 일들을 다 못했고 몸은 피곤하고 아쉬움 속에서 하루 하루를 마무리 했었네요. 그 좋아하는 간산도 시간적 부담과 다녀온 후의 후폭풍으로 못갔었..

미분류 2023.11.12

논문이란

최근에는 논문 준비로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네요. 오늘은 논문 내용 꿈까지 꾸었네요. 예비심사가 코앞인데 너무 늦게 발동이 걸려서 고생중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정말 안고쳐지네요. 간만에 블로그에 온김에 하나 더 남기고 가려고요. 논문은 어떤 주장하고 싶은 내용을 학술적 근거나 실험 증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설득시키는 것 인데요. 논문은 학문의 분야마다 중요한 포인트가 다르겠습니다만 제가 공부하고 있는 풍수지리학을 예를 들자면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학술적 근거가 되겠습니다. 이것이 없다면 책으로 내셔야 합니다. 자신이 보는 특별한 관점은 기본이고요. 또 단어의 정의가 대분류인지 중분류인지 소분류인지에 따라서 단어가 쓰인 곳의 주제가 분류를 넘나들거나 바뀌지 않아..

미분류 2023.04.03

멜팅샵 치즈룸 이탈리안레스토랑 광화문 D타워점

광화문 멜팅샵 치즈룸에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근처 타워8에 CJ에 다니고 계신 지인이 쏘셨어요. CJ직원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따라 갔다가 입이 호강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지 모르고 갔네요. 주 메뉴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와 각종 디저트 입니다. 맛은 매우 훌륭하네요. 하지만 꼭 토마토파스타를 하나 섞어서 드시는 것이 좋아요. 크림파스타가 메인이라 모르고 두 종류 이상 시켰는데 역시 너무 과했던것 같아요. 토마토파스타가 너무 생각났어요. 분위기는 홀이 커서 좀 어수선 합니다. 이 요리는 정말 배워두고 싶을 만큼 맛있어요. 예전에 보이차 배우러 다닐 때 한 분이 파티할때 만들어 오셨었어요. 바질이나 쑥, 루꼴라 등을 이용해서 페이스트를 만들어 두..

미분류 2023.02.19

23년도 미래예측콘텐츠과 대학원 신입생 OT

지난 목요일 금요일은 외부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2월 10일 목요일은 저희 지도교수님의 아버님 부고로 부산을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줌회의로 23년도 과대표 총무 선출이 있었는데 제가 이번 학기 과총무가 되었어요. 그래서 11일에 신입생 OT에 참석하고 22년 대표, 총무님과 식사와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다른과 전공 선생님들도 다들 와주셨고요. 갈때는 KTX로 갔다가 올때는 동기선생님 차가 같은 방향이라서 함께 타고 왔고요. 태워주신 조*미, 임*덕 샘 감사드립니다. 어제 OT오신 분들은 일곱분인데 석사과정 한분이고 나머지는 박사과정 및 통합과정 선생님들 이셨습니다. 대략 20명 내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평일 치고 많이 참석해 주셔서 ..

미분류 2023.02.12

64괘 1회독 終

어제 드디어 64괘를 한 번 읽기를 끝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쉼없이 끈질기게 해 본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블로그에 매일 올리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공부를 안한것은 아니지만 왠지 매일 못올리다 보니 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또한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절실히 느끼게 된 64일이었습니다. 주역에 나오는 하늘의 강건함은 쉼 없이 밤낮과 사계절을 돌고 도는 것입니다. 과연 그러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다 보니 30분 가량은 공부를 하고 10분정도는 요점 정리를 했고 또 20분은 블로그에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못 올린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매일 주역을 본 셈이네요. 5년전에는 혼자서 그렇게 헤맸는데 역시 대학원에서 약간이나마 맛을 보니 어떤..

미분류 2022.12.27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2023년도 신입생모집

https://www.dongbang.ac.kr/html/community/notice.php?mode=v&bbs_data=aWR4PTU0MDMmc3RhcnRQYWdlPSZsaXN0Tm89JnRhYmxlPSZjb2RlPSZzZWFyY2hfaXRlbT0mc2VhcmNoX29yZGVyPQ==||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www.dongbang.ac.kr ~2022.11.28(월) 17:00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중 입니다. 01. 모집학과 및 모집과정 학과 전공 세부전공 학위과정 비고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 문화예술콘텐츠 문화예술 문자조형 ○ ○ ○ 석사 2년(4학기) 박사 3년(6학기) 석·박사통합 4년(8학기) 회화예술 문화경영 (뷰티예술경영) 콘텐츠융합디자인 민속학 예술심리치료 미학 전통음악 교육..

미분류 2022.11.24

대운의 힘

대운 바뀌고 2년차 에 접어 들고 나니까 이제 좀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지난 대운때를 돌아보니 태풍의 눈을 지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10년이 다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100점을 상하점으로 주자면 평균 0점이 디폴트 였고 마이너스 일 때도 꽤나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20점 정도 느낌인데 뭔가 수면에서 위로 떠올라 이제 겨우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저도 많은 성찰과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가졌고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내면의 문제가 있지만 심각한 것들은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치과를 가서 오랬동안 깔끔하게 치료하지 못했던 이를 치료한 것도 멘탈이 안정된데 중요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주변 사람들인데 그 전에는 좀 잘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미분류 202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