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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미래예측콘텐츠과 대학원 신입생 OT

이지 easy 2023. 2. 1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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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금요일은 외부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2월 10일 목요일은 저희 지도교수님의 아버님 부고로 부산을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줌회의로 23년도 과대표 총무 선출이 있었는데 제가 이번 학기 과총무가 되었어요.  그래서 11일에 신입생 OT에 참석하고 22년 대표, 총무님과 식사와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다른과 전공 선생님들도 다들 와주셨고요. 갈때는 KTX로 갔다가 올때는 동기선생님 차가 같은 방향이라서 함께 타고 왔고요. 태워주신 조*미, 임*덕 샘 감사드립니다. 

 

어제 OT오신 분들은 일곱분인데 석사과정 한분이고 나머지는 박사과정 및 통합과정 선생님들 이셨습니다. 대략 20명 내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평일 치고 많이 참석해 주셔서 함께 대화 하면서 학교 생활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작년에는 풍수전공 예정자가 한 분 정도 계셨는데 올해는 벌써 세분이 풍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땅에 관한 과학적 지식이 전통적으로 정리가 된 것이 풍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는 논문도 쓰지만 다른 생활풍수쪽으로 좀 더 자료도 정리하면서 강의 준비도 해 보고 그런 시간을 보낼 예정이고요. 

다른 분들은 사주공부를 오랫동안 해 오신 분도 계시고 아직 전공결정을 못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희과는 은퇴를 앞두시고 인생 2회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일반대학원과는 좀 분위기는 다르지만 그래도 경험과 연륜이 깊으신 분들이 많아서 진중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또 주역, 풍수, 무속, 사주 전공이시다 보니 정신적 깊이가 아주 깊은 분들도 많고요. 하지만 이쪽 나름의 깊은 학구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사주에서 인성이 강하신 분들이 주도해 가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회사에서야 돈을 벌어야 하니 식재관이 힘을 쓰는데 학계는 아무래도 공부를 진득하니 해야 해서 인성과 비겁이 있어야 오래도록 잘 버티시는 것 같아요. 인성으로 상대의 말을 잘 수용하고 비겁으로 잘 버티면서 공감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게 되네요. 또 인성이 없으신 분들은 다들 대운에서 인성이 힘을 발휘하는 시기에 지금 공부를 하고 계신것을 많이 보게 되네요. 고전 해석이나 책이나 논문을 읽는게 일상이니 좀 힘들어 하시긴 하지만요. 

학교 앞 햄버그스테이크 집에서 23년 대표님과 22년 대표, 총무님과 만나서 밀린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백합
작년 총무님께서 학술지 논문편집으로 고마웠다고 선물주신 백합꽃다발 향기가 엄청납니다.


올해는 논문학기라 그동안 주제선정 문제로 작년에 논문이 한 번 빠꾸당해서 더 늦어져서 걱정스러웠는데 교수님 조교에 이어, 학술지 편집간사, 풍수전공자 총무에 과총무까지 되어서 밤새 잠이 안왔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논문을 좀 손을 보고 새벽에 잠이 들었어요.

작년에 애써주신 대표님과 총무님께 할 일들을 전달 받았는데 작년에 너무 잘하셔서 그렇게까지 잘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미리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가진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는데 논문, 조교, 편집간사, 풍수총무, 과총무 그리고 제 개인적인 쇼핑몰 일들도 해야 하고요. 너무 많은 일들은 결국 질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겠죠. 다들 회사일로 바쁘셔서 상대적으로 제가 시간이 좀 자유롭다 보니 이리 되고 말았네요. 

 

그래서 어제 생각하면서 그냥 꼭 할 일만 정확하게 때에 맞게 잘 전달하자 그런 목표를 세웠습니다. 업무적으로는 문제 없게 해야 겠지만 정서적으로까지 신경은 거의 못쓸것 같아요. 0순위는 논문이기 때문에. 
그래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니 심적으로나마 든든해서 다행입니다. 결국 제 일이 될거는 불보듯 뻔하지만요. 평생 총무인생이네요. 팔자가 참 벗어나기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벗어나 보려고 계속 노력할거지만요.

아무튼 그래도 회사에 다닐 때 보다는 저도 학교가 맞는지 학교에 오면 집중도 잘되고 몸도 마음도 편해져서 올해는 좀 더 학교에 많이 머물면서 논문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책보는 것도 좋구요.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면서 살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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