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4일 부터 2월 20일까지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곧 시작됩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작년의 도교올림픽에 이어 코로나 시국에 열리게 되어 작년처럼 좀 무언가 불편한 느낌의 올림픽이 되었네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결국 자신들의 올림픽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올림픽하면 빠질 수 없는것이 마스코트 겠지요. 중국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아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빙둔둔氷墩墩 입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쉐룽룽雪容融이고요.
빙둔둔은 중국의 대표적인 동물인 판다가 주인공으로 전신 얼음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빙은 얼음 둔둔은 중국에서 흔히 쓰이는 아이들을 뜻하는 애칭으로 건강하고, 활발하고, 귀엽고 인정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름과 마스코트 모양이 잘 어울리네요. 빙둔둔의 얼굴을 둘러싼 5색의 줄은 경기장의 트랙, 올림픽의 5G 기술을 의미합니다.
쉐룽룽은 눈설자로 순백의 아름다움을 뜻하고 룽은 포용과 관용, 다음 룽은 융합과 온화함을 의미합니다. 붉은 색인데 눈의 아름다움을 뜻한다니 좀 이상하지만 동계올림픽이니까 넘어가 줄께요. 처음에는 저게 무엇인가? 호박도 아닌것이 왜 줄이 있을까? 이상했는데 가만히 보니 위에 걸이가 있는 것이 홍등 같네요.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이름과 모양이 좀 매치는 안되 아쉽지만 흰색의 빙둔둔과는 잘 어울리네요. 룽룽은 포용과 융합의 뜻을 담아 세계 문화 교류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제 24회 동계 올림픽이며 중국에서 열리는 두번째 올림픽이자 처음 열리는 동계 올림픽입니다. 중국은 하계도 동계도 베이징에서 하네요. 땅도 넓은데 왜 같은 곳에서 하는가 찾아보니 창춘이나 하얼빈이 원래 아시안게임을 치른 경험이 있어 유력했으나 너무 추워서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뤄지며 벌써 선수들이 코로나 검사 등으로 혼자 격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5G기술로 첨단 올림픽의 위상을 보여 주려고 했었겠지만 코로나로 참 여러가지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