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리딩/타로 배우기

4원소 심화

이지 easy 2018. 12.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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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원소의 심화

 
 

4원소란

이 세상을 구성하는 네 가지 원소 입니다. 그 구성 요소는 지, 수, 화, 풍 네가지입니다. 뜻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땅과 물 불과 바람입니다. 
 
펜타클
펜타클

 

땅은 우리가 살아가는 기반이 되는 곳으로 안정적이고 물질적인 요소입니다. 타로에서는 펜타클의 이미지로 표현이 되고 있으며 펜타클이 많을 수록 안정적이지만 변화가 적습니다. 
동양의 구궁에서 중앙토는 제5궁으로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을 뜻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지지의 진술축미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중심을 뜻하는 토가 아닙니다. 살기를 뜻하는데 왜냐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이에 있고 사이는 틈을 말하며 틈새는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틈은 강한 기운 사이에 위치하여 사기가 들어올 수 있어서 그것을 살풍이라고도 합니다. 과한 물질적 욕망은 또 망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하고 돈에 얽혀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을 생각하면 틀린말은 아니겠지요.  
서양의 타로카드에서 뜻하는 땅, 흙, 地 로 표현되는 pentacles는 동양의 토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컵 물
컵카드

 

물은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되나 풍수에서는 돈으로 인식되고 타로에서는 감정으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타로에서 컵카드는 물이 담긴 컵의 상태로 감정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또 주역에서는 북쪽과 음을 뜻합니다. 
그 밖에 다른 상징으로는 수를 위축됨 소극적인 상태 등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로에서는 감정이 출렁이는 여름을 상징한답니다. 
 
완즈
완즈

 

불은 다들 아시다 시피 매우 뜨거운 열과 빛을 내는 존재입니다. 이 세상을 밝혀주는 뜨거운 태양, 촛불, 별빛, 달빛, 백열등 등이 있습니다. 
타로에서는 완즈가 불을 의미합니다.  완즈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따뜻하고 재밌고 활기찬 사람들이 많습니다.  타로는 중세시대의 계급을 뜻하기도 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농민을 뜻하였다고 합니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성향이 농민들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리는 강렬한 성격으로 욱하는 성질도 있으니 그런 점은 조심해야 겠네요. 특히 자기 의지로는 제어가 안되는 사람들도 가끔 있으니까요.  
 

 

 
검
소드

 

마지막으로 풍은 바람을 뜻하지요. 타로에서는 쏘드를 의미합니다.  제가 타로를 배우면서 가장 어렵게 느껴진 것이 바로 쏘드가 바람인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좀 연결이 되는데 칼과 바람은 그닥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이었거든요.
칼을 휘두를 때 쉬익~ 하고 바람소리가 나서 바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어떻게 검과 바람이 연결되며 그것이 이성과 연결되는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결국 스스로 답을 내지 못하고 컨닝을 하였지요. 바람은 곧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을 의미하지요. 왜 어떤 공간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읽어내는 것, 생각하는 것, 모두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생각들이지요. 이렇게 생각이나 이성 직관 등 정신적인 것을 뜻하는 것이 쏘드의 풍입니다. 
또 타로가 만들어질 당시의 배경 그림을 보면 검은 왕이나 무사가 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계급은 아닙니다. 아마도 많은 고뇌와 생각 속에서 검을 준비하고 휘두른 사람들일 것입니다. 
검이 많아질 수록 고뇌고 커집니다. 생각이 많아 진다는 것은 내면적인 고통이 큰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번뇌라고 하지요.  쏘드 10 카드를 보면 번뇌에 지쳐 죽어가는 모습 같지요.
참고로 동양의 풍수지리에서의 풍은 수가 돈을 뜻하는 것과 달리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나쁜 기운으로 보았습니다. 겨울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진짜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고자 했던 것이 목적이었으니까요.
여기 타로에서도 검이 많은것이 좋은 것은 아닌 만큼 바람은 좋은 것은 아닌것 같네요. 바람 났다는 말도 안좋게 쓰이잖아요. 물론 모든 것이 다 필요할 때가 있으니 검카드가 꼭 필요한 상황에 적절하게 뜬다면 반가운 존재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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