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치솟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경기도 일대 아파트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하남·구리·광명에서는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40~50%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만6580건으로 이 중 20.2%인 3355건은 서울 거주자가 사들였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월 13.3%였던 이 비중은 5월 15.1%, 12월 18.4%로 늘어나더니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