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의 어머니이자 여성학자로 알려진 박혜란 씨가 27일 유퀴즈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박혜란 씨는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 이란 책을 써서 유명해 지셨는데요, 온 가족이 다 서울대 출신으로 아이들을 믿고 자유롭게 자라게 내버려 두라는 약간의 자유방임 주의의 책이었습니다. 전직 기자 출신으로 삼형제의 육아 때문에 전업주부가 되어 살림을 하면서 대학원을 다녔다고 합니다. 세 아들이 모두 서울대를 나와서 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해 주었는데 그 배경에는 이 분이 아이들을 믿었다기 보다는 두 분의 우월한 유전자와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집안 분위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세 아이의 도시락을 새벽부터 매일 일어나서 싸고 살림을 하고 또 공부를 하는 삶은 굉장히 쉽지 않고 또 치열한 시간이었을 텐데 그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