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 보이청차인사동 다인 육계 봉황단총 유락이동네는 그래도 호기심 많은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얘기를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인연의 교차점을 발견하게 된다 불교 선 호흡 요가 차 등 수행자들이 모이는 곳 십년전만해도 새 인연이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이제는 좀 피곤하다 그 레파토리도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내가 갈길이 멀다 보니 시간이 아깝다는 그냥 사람 사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경험도 다 소중하고 존귀하므로 어지간히 특이한 사람들을 만나긴 했나보다또 대단한 사람들의 위선을 알고나면 그게 김수현이나 백종원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고 그저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의 선함에 안도하게 된다그리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 덕분에 이 나라가 지탱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나 또한 평범함이라는 페르소나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