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산택손 山澤損 兌下艮上 損 덜 손, 손해보다 損괘는 서괘전에 解괘는 느슨해짐이니, 느슨해지면 반드시 잃는 것이 있기 때문에 損괘로 받았다고 했습니다. 늘어지고 느슨해지면 반드시 잃는 것이 있고, 잃는 것은 손해보는 것이므로 손괘가 해괘를 이어 나왔습니다. 산이 위에 있고 못이 아래에 있는 형상으로 산의 몸체는 높고, 연못의 몸체는 깊습니다. 이것은 아래를 덜어서 위에 보태는 뜻이 됩니다. 태괘의 상효인 음은 간괘의 상효인 양을 채워 준 것입니다. 손괘는 6효가 모두 상하 호응하고 있는 모양으로, 기쁨으로 위를 받드는 것으로 아래를 덜어 위를 채우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래를 덜어 위를 채우는 것은 사실 위태로운 모양으로 결국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혈을 짜내어 위를 두텁게 하면 결국 모두에게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