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로 키우기 시작한지 4년이 된 싱고니움입니다. 다이소에서 작은 화분을 하나 사왔는데 얼마나 잘 자랐는지 화분이 네 개가 되었고 좁은 집에 화분 자리가 번거로와 일부는 컵으로 옮겼는데 이것도 위로 자꾸 가지가 새로 뻗어 덩쿨이 생겼어요. 너무 자라 휘청 거리는 것을 나누다 보니 컵도 여러개가 생겼습니다. 가만히 물만 주면 잘 자라는데 더 잘 키워 보겠다고 비료 몇 알을 준 것이 화근이었나봐요. 흙에 올리는 비료를 무식하게 물에 주었습니다. ㅠㅠ 갑자기 시들면서 잎이 다 누렇게 되었는데 바쁘다고 관리를 못해 주다가 오늘 드디어 정리를 했어요. 정리를 하고 나니 다시 애기처럼 잎이 몇 장 없네요.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잘 자라 줄 것으로 믿어요. 이것이 바로 정리하기 전의 상태 입니다. 싱고니움 컵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