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64괘를 한 번 읽기를 끝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쉼없이 끈질기게 해 본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블로그에 매일 올리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공부를 안한것은 아니지만 왠지 매일 못올리다 보니 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또한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절실히 느끼게 된 64일이었습니다. 주역에 나오는 하늘의 강건함은 쉼 없이 밤낮과 사계절을 돌고 도는 것입니다. 과연 그러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하다 보니 30분 가량은 공부를 하고 10분정도는 요점 정리를 했고 또 20분은 블로그에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못 올린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매일 주역을 본 셈이네요. 5년전에는 혼자서 그렇게 헤맸는데 역시 대학원에서 약간이나마 맛을 보니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