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중화리重火離 離下離上 리괘 두개가 겹쳐 있는 괘, 하괘와 상괘 모두 리괘입니다. 앞서 나온 중수감괘와 짝이면서 상반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坎은 빠짐이니, 빠지면 반드시 붙는 바가 있어, 그래서 離괘로 받았습니다. 험난함 속에 빠지면 반드시 붙는 것은 이치가 그렇다고 합니다. 무슨 이치 일까요? 離는 붙음, 밝음인데 중간의 음효가 위 아래의 양효에 붙은 것으로 보면 붙음의 뜻이 되고, 중간의 음효를 비어 있음으로 사용하면 밝음의 뜻이 됩니다. 불은 몸체는 비어 있지만 물건에 붙어 있으며 밝은 것이지요. 해도 밝고 비어 있는 상으로 리괘로 보았습니다. 1.중천건(重天乾) ☰☰ 하늘 2.중지곤(重地坤) ☷☷ 땅 3.수뢰둔(水雷屯) ☵☳ 처음 생김 4.산수몽(山水蒙) ☶☵ 미숙한 존재의 교육 5.수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