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부터 써왔던 hanmail이 다음과 통합돼서 @hanmail.net 에서 @daum.net 모두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음이 카카오와 통합되면서 2022년 10월 1일 부터 기존의 다음아이디는 카카오와 통합된 아이디로만 접속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DAUM사이트의 카페, 블로그 등을 사용하려면 기존의 id 와 password로는 접속이 불가능하며 새로 통합된 id@hanmail.net, id@naver.com 등으로 설정된 카카오계정으로만 로그인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여러개를 사용하던 다음 아이디를 어떤 것을 어떻게 통합을 해서 사용할 까 생각해 봤는데..
이런 강제적인 통합 방식은 도저히 따를 수 없다고 생각되어서 저는 다음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백업받고 카카오와 통합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즉, 다음의 서비스를 아예 안쓰겠다는 거지요. 네이버도 마찬가지지만 일단은 네이버 위주로 쓰려고요. 다음으로 설정해 놓은 모든 이메일을 구글로 옮겨야 할 것 같네요. 툭하면 사라지고 짜증나서요. 90년대부터 gmail을 쓰는 미국 친구는 여전히 같은 메일을 쓰고 있는데 저는 netsgo를 썼다가 kornet을 썼다가 nate를 썼다가 hanmail을 썼는데.. 이제 또 카카오로 바꾸라니.. 물론 메일은 아직까지 그대로 쓸 수 있지만 아주 아주 많이 불편하네요.
그때부터 gmail을 썼던 친구의 선견지명이 무섭네요. 저도 모든 이메일을 gmail로 바꿔야 겠습니다. 언제 또 망하고 바뀔지 모르는 한국업체들 귀찮아서요. 이번 기회에 모든 이메일을 다 gmail로 아예 업무별로 새로 만들어서 다시 모든 온라인 접속 정보를 다 확인하고 바꾸려고 합니다.
그동안 가입했던 카페들은 다 탈퇴하고 나올것이고.. 활동을 계속 강제로 해야 하는 카페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그냥 둬보려고요. 어떻게 엉망진창이 되나 지켜볼 생각입니다. 뭐 탈퇴되거나 로그인 안되서 새로 가입하기 밖에 더하겠어요?
아무튼 카카오의 이런 무자비하고 일방적인 방식을 도저히 따를 수가 없네요. 그대로 쓰게 두면 될걸..
그것도 자기들 편하자고 하는 거면서 무슨 편리성 안전을 운운하는지..
티스토리도 강제 통합해서 아주 짜증 났는데.. 모르겠습니다.
거의 20년이상 활동해온 자료들이지만 그냥 중요한 자료만 받고 모든 온라인 생활을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
온라인과 포탈과의 이별입니다. 이건 거의 감시모드이고 자율적인 온라인 생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일방적인 카카오의 오류로 티스토리블로그 중지되서 손해도 손해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재미가 없어지네요. 지들이 뭔데 일방적으로 블로그를 닫냐고요..그것도 실수로...
싸이월드도 한 5년간 반짝 했다가 문을 닫았지요. 다음도 카카오도 이제 저무는 수순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10월 1일 통합되면 아주 난리가 날것 같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괜찮을지.. 이렇게 비호감인데...
앞으로는 다시 아날로그 세상이 오게 될겁니다. 한 10년은 안걸릴 겁니다. 세상의 순환주기가 빨라졌으니.
이런 강압적인 방식에 순응하고 따르는 사람들과 따르지 않는 자유인 둘로 갈릴 듯 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용한 사이트 모음 / 계속추가 (0) | 2022.07.02 |
---|---|
다음아이디 두개일 경우 카카오통합하는 방법 (2) | 2022.07.01 |
한국부동산경영학회 2022 상반기 학술세미나 (0) | 2022.06.04 |
카카오게임 주가 (0) | 2022.05.05 |
카카오 다음아이디 함부로 통합하지 마세요 (2) | 2022.04.09 |
재무재표 보는법 (0) | 2022.04.08 |
고전 길이 무게 단위 (0) | 2022.03.30 |
저소득자 근로장려금 3월15일까지 신청 (0) | 202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