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리더란 타로카드를 이용해서 질문자가 궁금해 하는 문제에 대해서 타로점을 치고 카드 결과를 해석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타로 리더는 세 가지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질문자의 궁금증을 타로카드로 해석 가능하도록 정리한다. 직업운, 연애운 등 모호한 질문자의 질문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궁금한지, 왜 , 어떻게 등.. 6하원칙에 해당하는 궁금증 들이 있지요. 때로는 알려주지 말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적절한 스프레드를 이용해서 타로점을 칠 수 있다.
스프레드는 종류가 무한 합니다. 주로 쓰이는 것들은 몇 가지가 있지만 리더의 마음대로 그때 그때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에 맞는 스프레드를 쓸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점을 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영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타로점을 치는 흉내는 낼 수 있지만 점괘의 적중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점을 치기 위해서는 직관과 온전한 몰입이 필요합니다.
세째, 카드 결과를 질문자의 상황에 맞게 유추하여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나온 카드를 질문자가 묻는 질문의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카드에 대해서 상징과 의미를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수비학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유니버설 타로카드나 전통적인 타로카드는 번호에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카드의 번호가 중요하지 않은 오라클카드는 예외입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두번째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의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인 반면 점을 치는 자체는 타로리더의 고유한 영역에 해당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재능이 다르듯이 타로카드로 점을 치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는 순수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내가 꼭 맞추겠다. 이런 마음은 에고가 들어가서 100% 틀린다고 생각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우주에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저에게 답을 알려주세요. 이런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선입견 같은 것이 들어갈 틈이 없이 편안하게 그냥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이러한 것을 타로리더가 이끌어 가야 하므로 리더의 멘탈 관리가 중요합니다. 멘탈로 이루어지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만큼 거짓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과 같은 감정처럼 에너지란 것은 거짓으로 속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내담자나 타로리더나 서로 순수하게 간절히 원한다면 틀릴 일이 없습니다. 타로카드가 틀릴 경우란, 욕심이 들어갈 경우 또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산만할 경우, 질문에 대한 간절함이 없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면 리더가 콕 찝어서 해석을 잘 못한다 해도 내담자가 보는 순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일이고 본인이 질문했기 때문에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이 그림 만으로 어떤 상황인지 더욱 잘 알게 됩니다. 특히 타워나 데쓰 처럼 강렬한 이미지의 카드가 나오는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세번째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경험도 필요하고요. 카드가 가진 의미가 때로는 개인적 경험에 따라 다르게 누적 되기도 하므로 절대적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조금씩 다르게 가는 것은 개인 개인마다 가진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과학이 가진 절대적 반복의 재현 처럼 큰 틀에서는 다르지 않지만 디테일한 면에서는 많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 펜타클6이 대출카드 일까요? 그 카드가 어디 대출처럼 보이나요? 그런데 제가 돈을 대출받을 때 나온다고 배웠는데 실제로 은행 대출을 받은 분에게 펜타클6이 나오더란 말이죠. 이러한 지식이 없을 때는 알 수 없는 것인데 아는 순간 그 카드를 그런 의미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사례들은 많은 경험의 축적과 함께 그 리더만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지되며 같은 지식을 공유한 사람들에게는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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