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행선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선을 행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하나되어 수행을 하시며 농산물을 나눔하시면서 생활하시는 선생님들이 살고 계십니다. 마음은 쓰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마음이란 것이 내가 쓸 수 있는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 자신의 마음이 곧 자기인것 처럼 혼동되어 슬픔에 빠져 있거나 분노의 불길속에서 자신을 태우곤 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감정이고 그것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가 사용해야 하는 도구로 인지를 하니 마음도 스스로 바꿀 수 있고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행동과 운명도 어느 정도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과 말과 행동이 자기가 추구하는 이상에 맞게 하나가 되어 움직일 때 내면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