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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방문

이지 easy 2022. 9. 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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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 행선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선을 행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하나되어 수행을 하시며 농산물을 나눔하시면서 생활하시는 선생님들이 살고 계십니다. 

 

마음은 쓰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마음이란 것이 내가 쓸 수 있는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 자신의 마음이 곧 자기인것 처럼 혼동되어 슬픔에 빠져 있거나 분노의 불길속에서 자신을 태우곤 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감정이고 그것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가 사용해야 하는 도구로 인지를 하니 마음도 스스로 바꿀 수 있고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행동과 운명도 어느 정도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과 말과 행동이 자기가 추구하는 이상에 맞게 하나가 되어 움직일 때 내면의 혼란이 없이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말씀이 가장 감명 깊었습니다. 유튜브의 성공채널에서 하는 말과도 일치하기도 하더군요. 

 

또 3합 처럼 시작하는 힘, 끝까지 밀어 부쳐서 완성시키는 힘, 마무리 하는 힘이 만나야 무엇이건 잘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마음을 내고 말을 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서로 맞아야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요.

 

말과 행동에 있어 불일치 하는 것이 없는 분들이셨습니다. 방문객을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하시기 때문에 꼭 연락을 미리하고 방문을 하는 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마지막으로 하나의 질문을 드렸습니다. 

살다보면 예기치 못하게 사회적인 인식의 틀을 넘어서야 할 때가 있는데 그게 비도덕적인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입니다.

내면의 혼란이 없다면 그 방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해서 그것 밖에 방법이 없고 최종 결과가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면 선택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또 그것을 스스로 감수 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요지로 알아 들었습니다. 

내면의 혼란이란 스스로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누군가가 하는 행동이 싫다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는데 그럼에도 그 사람이 상처를 받을 까봐 또는 불이익을 받을까봐 차라리 내가 고통을 감당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즉, 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받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자신의 마음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행동과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혼란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가 자신의 뜻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면 거기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 그 무언가의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고 포기하는 것이 생기는데 그래도 오히려 그 안에서 더 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부분도 마케팅웨이 대표님 말씀과도 같군요. 

비도덕적이라는 것은 사회적인 인식의 틀을 넘어서는 행동인데 이것은 일반인의 기준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하신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적인 인식으로는 비도덕적일 수 있지만 더 큰 차원의 그 무엇으로 본다면 허용될 수 있으며 그것은 사적인 목적이 아닌 공공의 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비도덕적 행위는 공공의 선을 위해서만 허용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큰 뜻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면 결국 모두가 행복해지고 삶이 풍요로워 지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겠지요. 다만 스스로가 그 행위가 공공의 선을 위한 것이라는 착각 내지 합리화를 하는 것일지 모른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은 타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아카식레코드에 물어 보면 거대한 존재가 그것이 맞는지 아닌지 답을 줄 수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 저의 생각은 저는 일반인과 수행자의 중간 정도의 위치로 느껴집니다. 도저히 저는 그런 수행은 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수행자님이 아니니까요. 저는 저만의 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에 저로 태어난 것이니까 그렇게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도닥여 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일반인이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자 했지만 많은 난관이 있었는데 조금 전 타로를 통해 저는 일반인처럼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반사람들처럼 살고자했을때의 힘들었던 흐름이 타로에 고스란히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또 제가 어떤 뜻을 세워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어떤 삶이 되는가 물어보니 조금더 나은 삶의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두말할 나위 없이 그것은 저의 삶은 평범함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사명이 있는 것이었는데 제가 수없이 많이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삶을 살아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즉, 저는 사과로 태어났는데 감이 되고 싶어 했다고나 할까요. 제가 가질 수 없고 제가 갈길이 아닌데 가지고자 했고 가고자 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얻은 최종 결론은 아무튼 이것 하나 입니다.

스스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 때 말과 행동과 마음에 있어서 하나로 뜻을 합치면 그것은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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