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하였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원자폭탄의 개발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입니다. 스토리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체를 총괄한 과학자였던 오펜하이머와 그 주변 인물들 특히 대립각을 세웠던 루이스의 구도 대결이 흥미로웠습니다. 오펜하이머가 서술할 때는 컬러 화면으로 루이스가 화자일 때는 흑백화면으로 바뀌며 많은 시점이 왔다 갔다 해서 조금 혼란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는 원자폭탄의 개발전 개발과정 개발후 3파트로 나누어 집니다. 예전에 양자물리학쪽에 관심이 살짝 있어서 물리학 책을 보다가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를 읽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