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개봉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영화가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한석규님이 세종역을 맡았고 최민식님이 장영실을 맡았으며 그외 영의정에 신구 등 등장인물도 아주 찰떡입니다. 더글로리로 유명해진 전재준 역할의 박성훈님이 세자 문종 역할을 맡았네요. 어질고 병약해 보이는 것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논문을 쓰면서 관상감과 원구단에 대한 정보를 찾으며 조선의 사대주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기에 영화를 보면서 몰입이 되었습니다. 아주 재미 있으니 유유자적한 가을 저녁에 영화 한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종은 중국 몰래 남단에서 천제를 지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니 지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면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