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토이로 활동했던 유희열의 표적이 알려지면서 결국 스케치북에서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유희열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대중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지난달 제기되자 "긴시간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라서 무의식 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이런 지적을 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자신이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팬인 경우 거기에 나오는 강백호의 이미지를 따와서 비슷한 인물을 그렸을 경우에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팬도 아니고 누가 그렸는지 모르는 상태로 그냥 어디선가 봤다면 무의식적으로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