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면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입학 해 오프라인 수업은 처음 듣다보니 학교를 직접 가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왜 대면수업을 해야 하는지 오히려 더 잘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니느라 토요일에 수업을 몰아서 들었는데 올해는 회사를 관두고 돈 대신 시간이 많아져 금요일에 수강을 한 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돈은 그냥 죽지 않을 만큼만 벌고 공부에 더 신경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방학때 또 알바를 하면 되니까요. 줌 수업은 편리하긴 했으나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 등으로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 녹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료를 직접 배포하고 실시간 토론 등의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아 어색한 점 등이 단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