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달린 사람 The Hanged Man 더 행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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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로를 배울 때 정말 알 수 없었던 카드가 바로 이 행맨 카드 였습니다.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매달려 있을까? 왜 머리에는 저렇게 광채가 나는 걸까?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언제든 내려갈 수 있는 걸까? 누군가가 풀어 주어야 내려갈 수 있는 걸까?
다리는 왜 한쪽만 묶여 있나? 다리를 왜 저렇게 꺾고 있을까? 양손은 무얼 하고 있을까?
그러나 도저히 이유를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왜 그런지 함께 한 번 살펴봐요.
설명
안타깝게도 저 사람의 두 손은 뒤로 묶여 있다가 답이었습니다. 그래서 팔과 다리가 다 묶여 있는 상태지요. 나무는 이 사람이 묶여 있는 기둥인데 이 나무는 땅과 하늘을 연결해 주는 역할 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팔다리가 묶여서 몸이 제약된 상태인데 이것은 상징입니다. 실제로 묶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제약된 상태라는 의미예요. 또 머리 뒤의 광채는 nimbus라고 하는데 신적인 지혜를 뜻해요. 이미 후광을 얻었기에 밝은 빛이 나며 이 사람의 표정은 더 없이 온화 합니다. 이미 더 큰 믿음과 깨달음을 얻었다는 표시겠지요. 이 사람은 묶여 있어 자신의 의지를 마음대로 발휘 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하며 그럴 때는 신의 뜻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때는 정신적인 성숙이 일어 나기도 합니다. 고통을 겪을 때 그 사람이 성숙하기도 하고 진정한 가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행맨은 현실은 의지대로 할 수 없어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불평 없이 인내하고 희생하여 깊이 있는 깨달음과 성숙으로 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마치 누에고치 속의 번데기 처럼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겪어야만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거꾸로 매달려 있어 세상을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겠지요. 그렇다면 이것은 지금까지 보던 방식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시각이며 유연하고 신선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 사람은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고 상황에 맞추며 또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 상황,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인간관계는 수동적이고 내가 따라야 하는 관계입니다. 일이나 복지, 의료, 종교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단 조심해야 할 점은 이 시간을 변화와 인내의 기회로 삼지 못하고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거나 자신을 내던져 버리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 거꾸로 보는 시각에서 상식을 깨는 것이 지나치게 작용하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시각이지 객관적인 시각은 아니거든요. 굉장한 어려움과 깊이가 있는 카드입니다.
키워드
인내, 희생, 뜻대로 되지 않는 시기, 고난의 시기, 묶인
실전해석
직업: 사회봉사관련직업, 수행자, 서비스업, 희생적인이 필요한 직업, 대체의학분야, 심리학자, 영성가, 행위예술가
사업 금전: 자금회전이 어려운, 수입이 적은, 묶인, 궁핍한
연애: 희생적인, 참는, 견디는, 실연, 짝사랑, 기대가 낮은 사랑, 발전이 없는 관계
건강: 다리쪽 문제, 관절염, 발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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