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죽음카드 Death 데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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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에서 대부분 두려워 하고 좋아하지 않는 데스카드입니다.
데쓰를 처음 볼 때는 저 해골과 흰색과 검은색의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뭔가 으시시하고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흰 말의 아래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과 교황 그리고 저 멀리 탑 사이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또 자연스러운 것이 죽음이겠죠.
그럼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
전체적으로 데쓰카드는 희고 검은 이미지가 주요 이미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흰말과 검은 죽음의 기사는 무채색으로 영적인 부분이나 정신적인 영역을 보여 줍니다. 죽음의 예식을 진행하는 장례식장에서도 흰상복을 입거나 검은색의 옷을 입게 됩니다. 이 죽음의 사자는 동양의 저승사자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말이 지나간 자리에 쓰러진 사람은 죽은 사람 그리고 앞쪽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을 보여 줍니다. 이미 쓰러져 있는 사람은 왕이었나 봅니다. 바닥에 왕관이 뒹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죽음은 왕도 피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것이 죽음입니다. 성직자는 죽음의 사자를 경건하게 맞이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죽음을 맞고 있고 흰 옷을 입은 여성은 죽음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뒤의 강은 죽음 후 우리가 건너게 되는 그리스 이승과 저승을 갈라놓는 강입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저승의 신 하데스가 지배하는 다섯개의 강이 있습니다. 아케론, 코퀴토스, 플레게톤, 스틱스, 레테의 다섯개로 레테의 강물을 먹으면 이승의 일들을 모두 잊게 된다고 합니다. 각 다섯 강물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데 아케론은 슬픔 코키투스는 비탄, 플레게톤은 모두 태워 정화하는 불의 강, 레테는 망각, 마지막인 스틱스 강은 증오를 상징하며 이 강을 건너게 되면 하데스의 세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명왕성의 위성중의 하나의 이름이 스틱스 이기도 합니다.
탑은 인간이 알 수 있는 지식의 끝을 상징하고 있는데, 강의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저승을 뜻하며 그 곳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네요. 강제적인 단절 이후지만 또 다른 시작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죽음의 속성은 다시는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즉,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태, 크고 작은 돌아갈 수 없는 단절을 뜻합니다. 또 죽음을 통해 전혀 다른 속성의 세상이 시작되므로 큰 전환으로 볼 수 있고요, 죽기로 마음 먹는다는 것은 아주 강하게 마음을 먹는 것이죠. 그만큼 결의를 다지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 카드의 성격은 단호하고 집중적입니다. 상황은 변화 되고 단절되고 강제로 끊어지게 됩니다. 물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만 내가 원해서 했다기 보다 강제적으로 일어나 할 수 없이 따르게 되는 상황입니다. 깊이는 아주 아주 내공이 깊은 경우일 수 있고요. 업무 적으로는 진지하고 집중력이나 위험이 따르고 부담이 큰 일이 되겠습니다. 죽음과 같은 단절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드물게 실제 죽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임상에서 나오더군요. 홀로 기도를 하다가 돌아가신 분의 경우에 나왔었어요. 나중에 상담 사례에서 소개하도록 하지요.
키워드
끝, 종결, 전환, 헤어짐, 죽음,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 필요 없는 부분의 제거, 냉혹함을 경험하다
실전해석
직업: 죽음 관련- 장의사, 상조, 음택 업무/ 영혼 관련 - 퇴마사, 천도/ 의료 분야 - 방사선과, 응급실, 수술, 중환자
사업 금전: 소득이 끊기는, 주식이 떨어지는, 구조조정, 파산, 휴업, 재판의 결론이 나는
연애: 갑작스러운 이별, 관계 청산, 정리의 시기, 죽을 만큼 힘든 사랑
건강: 뼈에 관한 질환, 골절, 관절염, 전신마취수술, 사고, 피할 수 없는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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