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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된 고전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읽을 때 어떻게 읽어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지 한문의 형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따로 문법을 보기 보다는 문장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이 좋습니다.
한자의 유래 漢字의 由來
- 전설적인 유래 - 전설의 왕인 황제 때 사관이 새와 짐승발자국을 본떠 만든 데서 기원하였다고 보는설이 있으나 근거가 불충분해 전설적인 설로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 [說文解字]의 한자 9천자, [康熙字典] 4만9천자 수록, 현재의 한자는 6만자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창작이라기 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서서히 증가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은허殷墟에서 출토된 갑골문자가 가장 오래된 글자.
- 주周나라 선왕宣王 때 사주史籒가 만든 주문籒文인 대작(大篆)
- 선진시대 죽간에 쓰인 과두문자蝌蚪文字(올챙이과, 올챙이두), 鐘․鼎에 쓰인 金石文字
- 진나라 통일 후 이사李斯가 주문籒文을 개량해 만든 소작 小篆으로 문자를 통일함.
- 진나라 獄吏가 실무에 편한 예서隸書를 만들어 사용됨.
- 한대를 기준으로 今文은 예서, 古文은 선진시대문자 (소작, 과두, 금석)
- 후한 王次仲은 한례漢隷를 간략화 하여 해서楷書를 만들어 이 글자가 표준인 정서正書로 자리 잡았습니다.
- 삼국시대에는 붓으로 쓰기 편리한 초서, 행서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 허신許愼은 설문해자에서 象形, 指事, 會意, 形聲, 傳注, 假借인 육서六書로써 한자의 형성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육서 六書
- 상형象形 - 山, 川 처럼 모양을 본 따 만든 글자
- 지사指事 - 上, 下 처럼 추상적인 대상을 기호로 만든 글자
- 회의會意 - 日+月 = 明 처럼 두개이상의 한자를 모아 새로운 뜻을 만든 글자
- 형성形聲 - 淸 맑을 청 = 水물수 + 靑푸를청 처럼 형태와 소리를 모아서 만든 글자
- 전주傳注 - 樂 악, 락, 요 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뜻과 음이 확장된 글자
- 가차假借 - 亞細亞, 可口可樂 처럼 외래어를 표기한 글자
평서형平敍形 - 也, 矣, 焉 종결사 사용
- 仁者 人也 - 인이란 사람다움이다.
- 朝聞道 夕死 可矣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을 것이다.
- 三人行 必有我師焉 - 세사람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한정형限定形 - 惟(唯, 維), 獨, 直, 只, 但, 耳(爾, 已), 也耳, 已矣(耳矣), 焉爾, 云爾, 而已, 而已矣
- 惟士爲能 - 오직 선비만이 가능하다.
- 非獨賢者有是心也 - 현자만이 이마음을 가진것은 아니다.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 - 다만 백보가 아닐뿐 이 또한 달아난 것이다.
- 其要只在謹獨 - 그 요체는 다만 謹讀(愼獨)에 있다.
- 君子於其言 無所苟而已矣 - 군자는 그 말에 구차함이 없을 따름이다.
부정형否定形 - 非, 未(靡, 微), 無(毋), 不(弗), 莫
- 非爾所及也 - 네가 미칠 바가 아니다.
- 未有學養子而後嫁者 - 자식기르는 방법을 배우고 나서 결혼하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 無(毋)友不如己者 - 자기만 못한 사람과 벗하지 말라.
- 可以人而不如鳥乎 - 사람으로서 새만 못할 수 있겠는가?
- 離則不祥莫大焉 - 헤어지는 것은 곧 상서롭지 못함이 이보다 큰것이 없다.
- 福莫長於無禍 - 복은 화가 없는 것보다 나은것이 없다.
금지형禁止形 - 勿, 無(毋), 莫, 不
- 過則勿憚改 - 잘못이 있으면 개선하기를 꺼리지 말라.
-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 - 자기에게 베푸는 것이 원하는 것이 아니면 또한 남에게 베풀지 말라.
사역형使役形 - 使, 令, 俾, 遣, 敎
- 使子路問津焉 - 자로로 하여금 나루터를 묻게 하였다.
- 欲令孔子來見己 - 공자로 하여금 자신을 보러 오도록 하기를 바라다.
인지형認知形 - 以, 爲, 以A 爲B
- 二三子以我爲隱乎 - 너희는 내가 숨긴다고 생각하는가?
- 仁以爲己任 - 인으로써 자기 임무로 삼는다.
- 吾以女爲死矣 - 나는 네가 죽었다고 생각하였다.
피동형被動形 - 見, 被, 見~於, 被~於, 爲, 爲~所, 於(乎, 于)
- 民不被其澤 - 백성들이 그 혜택을 입지 못한다.
- 不信乎朋友 - 붕우에게 불신당하다.
- 治於人者食人 治人者食於人 -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 자는 남을 먹여주고, 남을 다스리는 자는 남에게 먹임을 받는다.
순접형順接形 - 而, 以, 然後
- 溫故而知新 -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다.
- 修己以安百姓 - 자기를 닦고나서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
- 聞一而知十 -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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