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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 한자로

이지 easy 2022. 3. 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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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은 한자로 어떻게 쓸까요? 

삼라만상을 한자로 써보려니 떠오르지 않아서 찾아보았습니다.

 

 

森 나무 빽빽할 삼 - 나무 목이 세 개 모여있어 숲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거진 삼림 森林 

羅 그물 라 - 새를 잡는 그물이란 뜻이 있고, 비단이란 뜻도 있습니다.

萬 일만 만 - 10,000

象 코리끼 상 - 코끼리를 닮은 상형자로 시작하여 형태를 의미하는 '상'으로 쓰입니다. 

 

직역하면 만가지 사물이 빽빽히 그물처럼 펼쳐져 있다는 의미이며,

 

그 뜻은 이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사물 뿐 아니라 일어나는 현상, 진리 등 세계와 우주를 의미합니다.

 

우주안의 온갖 사물과 현상을 모두 담았다는 표현을 잘 나타낸 단어입니다.

 

 

고전을 볼 때 어려운 점은 그 당시의 뜻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기가 어려운 점인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영어의 특정한 상황에서 쓰는 표현처럼 아무것도 아니면서 그 시공간에 있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 없는 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유행어를 지금 해석하려니 어렵습니다. 지금 유행어도 잘 모르는데 외국의 오래 전에 쓰여진 책의 유행어를 지금 보려니 어려운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해석이 되고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 의미가 이해가 되면, 갑자기 러시아어 사이트에서 영어를 만난 것처럼 속이 시원하고 반갑더라고요. 뭔가 암호풀이 같달까. 너무나 지식이 방대해진 세상이다 보니 어느 것이나 전공의 세상으로 들어가면 한글도 한글이 아니고 그나마 익숙한 영어도 영어가 아니라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차원에 들어간 것 처럼 낯설기 마련인데 뒤늦게 한문과 접하다 보니 낫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까막눈이 되어서 매일 매일 답답합니다. 어릴 때 한자를 좋아 할 때 좀 더 많이 공부를 해 놓을 걸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그래도 과거의 사람들도 지금 우리와 똑같았구나 오히려 지금이 더 어리석구나 느낄 때마다 고전과 조금이라도 연緣이 된것이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미래를 향한 것을 창조하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과거의 수수께끼 같은 고전을 풀어가는 것도 비슷하게 재밌는것 같습니다. 컴퓨터는 배워 놓으면 다 뒤집어 엎어지고 배워 놓으면 또 새거 나오고 지식이 쌓일 틈이 없이 늘 새로운 트렌드를 공부해야 해서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젊을 때는 재밌었지만 나이가 먹으니 쫒아갈 수도 없는데 고전은 공부해 놓은 지식이 쌓이니까 공부할 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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