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실행의 중요성

이지 easy 2022. 8. 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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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픈톡방을 만들고 상담 한 건을 하고 포스팅을 하고 어제 하루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저도 뭔가 시도를 잘 하는 편인데도 뭔가 언발란스하기 때문에 제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것은 요리, 만들기, 책읽기, 영화보기, 음악듣기, 새로운 물건 검색해서 구매하기, 해외 쇼핑몰 검색해서 구매하기 등등 약간 소비적이고 혼자만의 즐거움을 위한 행동이 많더라고요. 다양한 것 같지만 비슷한 맥락의 행동이었더라고요.

 

제가 못하는 것은 나서기, 발표, 주도적으로 이끌기, 주목받기 이런 것들 이더라고요. 무거운 물건 옮기기, 힘쓰기, 몸쓰기 이것도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은 못합니다. 그러니까 관계적인 행동이 약했던 거지요. 약간 폐쇄적이었달까..

 

계속해서 저의 두려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무언가 주목받는것이 죽을만큼이나 싫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SNS도 잘 안하고, 알려지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이죠. 남들이 보면 참 별걱정을 다 한다 싶겠지만서도요.

 

아는 사람들과 소그룹으로 만나면 정말 재밌게 잘 만날 수 있는데 그것은 그냥 사적인 모임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자리나 공식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 그런 자리가 매우 공포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상담을 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도 다들 마찬가지고 다들 용기를 내서 시도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용기를 타고난 분도 계시겠지만 저와 비슷하면서도 극복해 나간 분들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저는 평생 피할 만큼 피하면서 살아온것 같고요. 이제는 다른 일들도 충분히 해 봤고 실패를 통해 제가 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앞으로는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살아 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픈톡을 만드는 행위를 하자마자 바로 상담을 요청하고 제가 그것을 해결해 드릴 수 있어서 참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행동을 하니까 바로 다른 미래가 열리네요. 

 

앞으로는 미루지 말고 바로 바로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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