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매일 TV처럼 사용하다 보니 이런 저런 컨텐츠를 보기도 하고 자료도 보게 되는데요. 본의 아니게 회화의 장벽을 넘지 못하신 분들도 여전히 계시리라고 봅니다. 저도 몇년 전에 스피킹*스를 열심히 했었는데 정말 목이 찢어져라 연습을 한 것에 비하면 왠지 모르게 남는게 별로 없어 허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할때는 하루 세시간씩 연습을 하기도 했었어요. 근데 뭔가 불안한 느낌은 살짝 있었습니다. 거의 퍼펙트 발음이 나오는 것을 목표로 했던 때라.
결국 실력이 잘 늘지 않아 때려치고 아몰랑 난 안돼나 이런 좌절의 시간을 지난 후 작년에 스픽이라는 앱 광고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이 없어 다시 왕초보부터 시작해 매일 매일 잠깐씩 짬을 내서 연습을 할 수 있었는데요. 무료체험 해보고 맘에 들어 바로 결재하고 다시 도전~~하게 됐어요.
스피킹*스와는 다른 점은 이거는 말하는 자체를 여러번 아주 쉽고 다양한 문장을 응용해서 드럽게 반복시켜 준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말이 나오게 되서 신기했습니다. 물론 아주 단순한 문장이었지만요. 외국인의 발음샘플은 뭔가 발음이 많이 달라서 쉬운 문장도 뜻보다는 발음에 자꾸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스픽은 한국인 발음 샘플이라서 그런지 발음 보다 의미에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미세한 차이지만.
또 자꾸 스피킹*스랑 비교해서 미안한데 스피킹*스는 외국인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거든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래서 좀 설명이 뭔가 낯설기도 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주입식인거죠. 외국에서는 어떻게 어떻게 한다. 그런걸 좀 더 디테일하게 알려주는데 그런거는 너무 지겹도록 들어서 그런지 아예 설명이 머리에 잘 안들어 오더라고요. 저한테 너무 어려웠거나 잘 와닿지 않았던거죠. 스픽은 한국인 선생님이 한국사람들이 가진 불편한 점을 잘 알고 그 부분을 한 단계 한단계 진짜 떠먹여 주면서 집중 공략해 줍니다. 또 질문도 남길 수 있고 답글도 바로 달리구요. 정말 애기가 말 배우듯이 아주 기초부터 잡아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좋을 수도 있고 좀 지루하실 수도 있을것 같네요.
또 스피킹 *스는 자기가 문장을 만들어서 말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의외로 장벽이 높습니다. 프리토킹을 진짜 해야 되는데 당시에는 멋모르고 엉터리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준비가 안된 상태로 하기에는 되게 어렵습니다. 자꾸 부담이 되고 어렵다 보니 안하게 되는 이유가 됐던것 같아요. 예를 들어 미션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 대해서 말하기, 서울에 대해서 외국인 친구에게 설명하기 같은 것이예요. 또 사람들끼리 매주 경쟁시키는 것도 있었는데 그게 하다보면 실력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요. 그러면 뭔가 하긴 하는데 다른쪽으로 에너지를 분산하게 됐던것같네요. 아 지나고 보니 왜 실패했는지 이유를 알것 같네요. 언어 자체에 대한 몰입 보다는 주변의 화려한 비쥬얼과 경쟁심리 부담감 그런 복합적인 오버헤드가 컸던것 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너무 단점 위주로 말을 했나 미안해 지네요. 그래도 열심히 한 덕분에 그거 하는 동안은 계속 꾸준히 스타벅스 쿠폰을 챙겨서 주변에도 많이 사주고 그랬었어요. 보상도 확실한 스피킹*스 입니다. ^^
또 스픽의 한 가지 좋은 점은 하루 15분~30분 정도 할 수 있는 분량이라서 길게 시간을 내지 않고 할 수 있어요. 진짜 매일 매일 습관을 들여서 영어 공부하기도 딱 좋게 만들었더라고요. 그래도 중간에 일이 있어서 왕창 빼먹기도 했지만 다시 또 부담없이 하기가 편합니다.
또 동영상 부분이 가벼워서 데이타도 덜 잡아먹고 어디서든 딱 연습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피킹*스는 동영상이 무거워서 데이타도 많이 먹고 핸드폰도 엄청 뜨거워 지고 그랬었어요. 지금은 개선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벌써 5년전?쯤 되나봐요.
일주일동안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자기에게 맞는지 충분히 테스트 해 보시고 구매할 수 있구요. 가격도 1년 사용권이 꽤 저렴 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월별 결제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나마 제가 도전해 본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 중에서는 심리적으로 편안해서 꾸준히 하기 좋고 성과도 좋은것 같아 여기 한번 올려 봅니다. 폰으로 앱다운받고 하심 될거예요.
광고도 아니고 협찬도 아니고 갑자기 블로그 포스팅 거리를 찾다가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제가 써보니 괜찮았고 무료체험 기간이 있는 앱이니까요. 정보성 자료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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