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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현 과학고 자퇴

이지 easy 2023. 8. 2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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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현
만41개월 당시 아이큐

 

요즘 이슈중 하나는 백강현 군의 서울과학영재고 자퇴가 있네요.

2년 전 쯤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고 백강현 군을 알게 되었습니다.

41개월에 영재발굴단에 나왔고 그 전인 만32개월에 스타킹에 나와서 19단을 외웠던 방송이 있습니다.

영재를 넘어서는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아이더군요.

 

서울과학영재고에 올 2월에 입학했는데 한 학기 다니고 학폭으로 힘들어서 자퇴했다고 합니다.

천재를 헐뜯고 끌어내리는 사회적 분위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씁쓸해 지네요.

한국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용납하지 않지요. 

알게 모르게 가스라이팅으로 상대를 망가뜨리는 소시오패스가 거의 2%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저희때로 치면 50명 한반에 적어도 한명은 있었다는 거고요.

 

영재고가 그저 다른 학교처럼 국민의 세금으로 입시교육을 시킨다면 그게 과연 영재교육일까요?

조별과제에서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불편해 했다는데 그런게 영재교육인가요? 

영재 중에서도 최상위 0.0001%의 천재적 두뇌를 가진 아이큐 204의 강현이가 영재학교에서 자퇴를 한다면 그 학교는 과연 누구를 위한 학교 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천재나 영재를 키울 수 있는 아무런 시스템도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미국에는 쇼야노가 있는데 모든 면에서 강현이와 참으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도 절대음감에 과학을 좋아하고 영재학교를 거쳐 생물학과로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쇼는 학교에서 형들과 즐겁게 배우면서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강현이는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 건지 그것도 영재고등학교에서 

 

 그 말은 영재고등학교가 영재에 맞춤 설계된 학교가 아니라는 반증이겠지요.

영재 그 자체인 강현이가 학폭을 못겼디고 자퇴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에서 정말 분노심이 생기네요.

 

만6세 2개월 아이큐

과학영재고 국민의 세금으로 일반적인 대입 입시학원으로 변질된 과학고를 지원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럴거면 학교를 사립으로 바꿔야죠. 왜 세금으로 영재도 아닌 아이들 대입학원비를 대주나요? 

과학영재를 국가가 잘 케어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에서 세금으로 전액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이면 아이들도 영재도 아닌것 같고 교육도 그냥 수시 입학을 위한 입시교육을 한다는 건데 왜 저런 학교를 세금으로 지원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몇년 전에도 과학고 아이들이 거의 다 의대간다고 해서 말이 많았지요. 과학분야의 인재들이  받아야 할 지원을 자기들이 가로 채 간건데 아예 대학교와 갈 수 있는 과를 정해 놓고 그 안에서 가도록 해야지요. 의대에 갈 수 있는 비율도 전체 학생수의 10% 라든가 그런 과별 비율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0%가 의대를 가려고 한다면 그게 어떻게 과학고 입니까? 과학고가 아니라 의학고지요. 

너무나 실망 스럽습니다. 교육부와 과학고 모두요.

 

백강현군 생일은 2012년 11월 20일 을유시 입니다.

을 을 신 임

유 유 해 진

 

정인이 강하고 편관도 강해서 다방면으로 폭넓게 배우려는 자세와 어려움을 헤쳐가는 성향을 타고 났습니다. 유금이 두개나 있네요. 불편한 환경속에서 극복해 가는 강현군 잘 이겨내고 집에서 더 즐겁게 공부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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