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보이차 효능 종류 마시는 방법 보관법

이지 easy 2021. 9. 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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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가 시중에 보편화 된것은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즐겨 마시게 된지는 6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는 쉽게 보이차를 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왜 이렇게 보이차의 인기가 높아진 것인지 보이차의 효능이 있는것인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마시는 것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이차普洱茶의 뜻

보이차는 6대 차류 중 흑차에 속하며 운남 대엽종 차나무의 잎을 발효가공한 차를 의미합니다. 명칭은 청나라 보이현에서 기원합니다. 그래서 보이차普洱茶를 푸얼티라고 부릅니다. 예부터 보이현은 오래된 보이차의 집산지 였습니다. '보'는 채寒, '이'는 수만水灣으로 따뜻한 고향이란 뜻입니다. 보이차를 말이나 당나귀에 싣고, 티베트와 네팔, 인도에 수출한 길을 차마고도茶馬古道라고 합니다.

 

보이차의 종류

발효도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이 있고, 형태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형태로 구분하는 방법은 산차와 긴압차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산차 散茶 : 잎이 뭉쳐 지지않고 흩어져 있는 차
  • 긴압차 緊壓茶 : 잎을 딱딱하게 뭉쳐 압축한 형태의 차

산차는 주로 자사호(차를 우리는 주전자)에 바로 우려서 마시고 긴압차는 자사호에도 마시지만 특정 차는 무쇠주전자에 끊여서 마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긴압이 강해서 자사호에 우리는 것만으로는 차의 성분이 다 우러나지 않고 때로는 잡내가 나기 때문입니다.

 

발효도에 따른 구분 - 6대 다류

  1. 녹차 - 녹색을 띈다. 카페인 함량이 높다.
  2. 백차 - 옅은 황색을 띈다.
  3. 황차 - 중간 발효도의 차. 노란 빛을 띈다.
  4. 청차 - 찻의 색은 황차와 비슷하나 더 발효된 맛을 가진다.
  5. 홍차 - 붉은 색을 띈다. 
  6. 흑차 - 검은색을 띈다. 깊은 발효된 맛이 난다.

보이차의 효능

  • 갈산이 풍부하여 지방분해 효과
  • 항산화 효과
  • 숙취해소
  • 이뇨작용으로 노폐물 제거
  • 카테킨은 활성산소가 몸을 산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 혈관건강에 도움
  • 감기예방

보이차의 부작용

  • 카페인 - 빈속에 마실 경우 일시적인 혈압상승
  • 철분제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 빈속에 많이 마실 경우 설사, 위경련이 생길 수 있다.

보이차 보관법

양분이 풍부하므로 습한 곳에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조미료와 함께 보관하면 향을 흡수하므로 맛이 변질 됩니다. 주변에 향기가 없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항아리나 금속 통 등에 보관합니다.

 

보이차 마시는 방법

보이차는 차의 종류에 따라 우리는 방법이 포차법만으로도 수십가지로 조금씩 다른데요. 크게 구분하면

  • 포차법 - 차호에 보이차를 넣고 (50cc당 1g) 뜨거운 물을 부어 첫물은 버리고 그 다음부터 우려서 마시는 방법. 차종에 따라 첫물을 버리지 않기도 하고, 차에 따라 물의 온도가 중요합니다. 
  • 자차법 - 큰 주전자에 차를 넣고 끓여 마시는 방법
  • 종이필터사용법 - 원두커피를 우리듯이 커피메이커에 보이차를 넣고 똑같이 우려서 마시는 방법

이 있습니다. 

 

 

보이차 마실 때 주의할 점

  • 밤늦게 카페인 함량이 높은 녹차나, 백차, 청차류를 마시면 잠을 못잘 수 있습니다.
  • 변질된 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군내가 잡내가 나는 차는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성질이 강한 무이암차 등을 빈속에 마시면 위장을 긁어 속이 불편해 질 수 있습니다. 
  •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오히려 속을 편하게 해 주지만 반대로 빈속에는 지나치게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성질이 다양하니 자신의 몸에 맞는 차를 선택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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