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차회 1 정본대홍포 포랑산청병

이지 easy 2021. 12. 4. 03:19
반응형

작년에 한 다원에서 진행한 차회에서 보이차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정식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운좋게 보이차를 종종 접할 기회가 있어 보이차에 대해서 막 알아가던 참이 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차회를 알게 되어서 참 재밌게 참여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로 중단되었네요. 

 

여기서 배운것을 결론 부터 말하면 그냥 대충 마셔도 되지만 물의 종류, 물의 온도, 끓이는 도구, 다기, 사람의 손맛에 따라서 같은 차의 맛이 달라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여러 지식이 모아지는 한 지점은 맛있는 차를 우리기 위한 정성이며 한 모금의 차를 마시는 순간에서 완성됨을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지인들과 함께 일 때 더욱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때 그때 정리를 해 두었다면 좀 더 상세한 기록을 남겼을 텐데 바쁘기도 했고, 그냥 자리를 즐기는 바람에 그닥 정성스례 남은 자료가 없네요. 그나마 남은 사진이라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차 공부 보다는 사람들 만나 이야기하는 재미로 다녔달까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 한잔, 커피 한잔 마시면서 몸도 마음도 릴렉스 하고 건강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본대홍포 7572 숙병

정본대홍포 7572
정본대홍포 7572 숙병

  • 正本大紅孢 7572 숙병
  • 처음 한번은 아주 가볍게 씻어 먼지를 제거해 냅니다.
  • 두번째 물이 세차 물입니다. 역시 가볍게 우려내 버립니다.
  • 세번째부터 우려서 마실 수 있습니다. 두꺼운 자사호를 사용해 끓는 물을 부어 진하게 우려냅니다. 
  • 차잎 사진과 맛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전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다음에 다시 먹어보고 보완하겠습니다.

포랑산청병

포랑산청병
포랑산청병

  • 청병이라는 이름을 가진 차 답게 가볍고 박하맛이 살짝 납니다.
  • 소화가 잘 되는 차입니다.
  • 생차로 숙차처럼 맛이 무겁지 않고 아주 살짝 덜 발효된 까칠한 맛이 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