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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술사상사 임계언

이지 easy 2021. 9.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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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술사상사 책표지
중국학술사상사

『중국학술사상사』는 모두 다섯 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선진(先秦) 시기로부터 청대(淸代) 학술사상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과제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 내용의 취사선택은 일반적으로 홍콩 지역의 대학 입시에서 중국 역사학과와 관련된 학술 사상사의 과정과 범위를 표준으로 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학 입시에서도 여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중국 학술사상에 대한 명확한 지식을 섭렵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할 때 학술사상사 그 자체의 발전적 추세와 전체적 모습에 대한 설명을 함께 고려하고 있으며, 필자는 책 속에서 주요한 학파 및 학자의 학술 사상을 소개하는 것 외에도 학파 사이의 계승과 전환, 학자 간의 상호 영향 및 학술적 동일성과 차이성 등에 대해서도 모두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국 학술사상에 대한 교양적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에서부터 대학 교육에서 기초과정의 수업에서 참고할 용도에 적합하다.

 


저자 : 임계언

저자 임계언은 홍콩 중문대학 역사학과 문학사 및 석사, 일본 히로시마(廣島)대학 동양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홍콩대학 역사학과 철학박사. 홍콩 중국근대사학회 회장 및 이 학회 [學報] 주편 역임. 홍콩 침례교회대학 역사학과 교수 및 박사과정 지도교수 역임. 현 홍콩침례교회대학 역사학과 겸임교수. 중국 근현대 정치사상, 중일관계 및 중국학술문화사 등 여러 방면의 교육과 연구작업에 주로 종사하고 있음.

 

역자 : 김용수

역자 김용수는 (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

 

목차

서문
차례

제1장 선진 시기의 학술사상
제1절 선진 시기 제자의 학술사상이 흥성한 원인
제2절 각 주요한 학파와 학설의 특징
제3절 유가학파
제4절 묵가학파
제5절 도가학파
제6절 명가학파
제7절 법가 학파
제8절 선진 시기 제자의 학술사상이 쇠락한 원인

제2장 양한 시기의 학술사상
제1절 황로 학파의 흥쇠
제2절 유술과 경학
제3절 음양재이 학설의 유행
제4절 참위학의 성쇠

제3장 위진과 부터 수당 시기의 학술사상
제1절 위진 남북조 시기의 현학
제2절 위진 남북조부터 수당까지의 경학
제3절 당대 유불의 융합

제4장 송명 시기의 학술사상
제1절 송대 이학
제2절 명대 이학
제3절 송명 이학에 대한 총평

제5장 청대의 학술사상
제1절 청대 학술사상 발전의 주요 취향과 특색
제2절 명청 사이의 학술사상
제3절 건가 시기의 학술적 성취
제4절 도함·동광 간 금문경학의 부흥

참고서목

출판사 서평

중국의 학술사상을 연구하고 소개하려는 저작은 많이 존재하지만 고도의 학술적 내용을 정밀하면서도 간명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이와 같은 학술 저작물의 딜레마에서 독자들에게 중국의 학술사상사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심도 있는 내용성을 겸비하여 엄격한 학술적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보급할만한 사상사 서적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이 서적은 이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학술사상사의 범위는 상당히 광범위하며 그것이 다루는 문제는 주로 경학사(經學史), 철학사(哲學史) 및 사상사(思想史)라는 세 가지 측면을 포괄한다. 그것의 깊이와 넓이는 일반적인 평범한 대학생이나 예과생에게 있어 학습이 곤란할 뿐만이 아니라 이 과목을 담당한 교수에게도 분명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은 이런 부분의 내용적 요지를 이끌어내고자 하였으며 간단함으로 번거로움을 잘 제어하여 중국 학술사상사라는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나눠져 있으며, 선진(先秦) 시기로부터 청대(淸代) 학술사상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과제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 내용의 취사선택은 일반적으로 홍콩 지역의 대학 입시에서 중국 역사학과와 관련된 학술 사상사의 과정과 범위를 표준으로 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학 입시에서도 여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중국 학술사상에 대한 명확한 지식을 섭렵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할 때 학술사상사 그 자체의 발전적 추세와 전체적 모습에 대한 설명을 함께 고려하고 있으며, 필자는 책 속에서 주요한 학파 및 학자의 학술 사상을 소개하는 것 외에도 학파 사이의 계승과 전환, 학자 간의 상호 영향 및 학술적 동일성과 차이성 등에 대해서도 모두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국 학술사상에 대한 교양적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에서부터 대학 교육에서 기초과정의 수업에서 참고할 용도에 적합하다.
이 책이 근거로 삼은 자료는 대체로 과거의 선배학자들의 학술사상사와 관련된 중요한 논저를 기초로 삼고 있으며, 근년의 최신의 연구 성과를 두루 채택하여 학술과 실용을 나란히 중시하면서도 전공과 보급을 모두 고려하고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독자들이 깔끔하면서도 빠르게 책 속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장의 앞에 그 요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상세하게 자료의 유래를 따져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각 장절 가운데 중요한 인용문을 부주로 달아 설명을 하고 있으며, 책의 끝부분에는 주요 참고서목을 나열하여 학술문제와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흥미를 지닌 독자들로 하여금 유용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진시기에서 청대까지의 중국의 학술 사상을 임계언이 정리한 책이며 김용수가 옮겼다.  비교적 한 권에 요지를 잘 정리한 책이나 중요번역에 있어 오류가 종종 있다. 주백곤의 역학철학사는 본문에 원전자료가 더 많아 분량이 8권이며 내용의 번역이 철학적 용어가 정의 없이 사용되어 이해가 쉽지 않지만 원전자료가 포함되어 있어 참고하기는 좋다.

가볍게 보기에는 중국학술사상사가 더 좋다고 생각된다. 

아래쪽은 이 책을 보면서 조금씩 내용을 정리하고 시대적 중요한 포인트를 기록해 놓는 목적이다. 


선진시기의 학술사상

춘추 말엽으로부터 전국 후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사회, 정치, 경제, 교육 등 방면에서 모두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였다. 학술 사상도 이와 같은 커다란 변화에 기대어 발흥할 수 있었으며, 이에 중국 문화사상에서 가장 찬란한 한 페이지를 열어 놓게 되었다.

당시의 여러 학파의 학설들은 주로 사회, 정치와 인생 등의 문제를 겨냥하여 나타낸 것이지만 또한 우주론, 인성론 및 지식론 등 철학문제에 대한 토론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그 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나 각 학파는 당시에 모두 아직 명확한 칭호가 없었다. 전국 후기에 이르러 장주, 순환, 한비 등과 같은 사람이 출현하자 비로소 춘추전국 시기에 유행하던 학설이 나뉘어 유파를 이루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선진 학술사상의 분파 및 정리에 대해서는 한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마무리 되었다. 서한사마담은 크게 여섯 개의 학파인 육가를 유, 묵, 도, 법, 명, 음양으로 나누었다. 동한 반고는 서한 말기 유흠의 학설을 이어받아, 한서 에서 정식으로 춘추전국 시대의 학술유파를 구류십가로 분류하였다. 구류는 유, 묵, 도, 법, 명, 음양, 종횡, 농, 잡이고 여기에 다시 소설가를 더하여 십가가 된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습관적으로 부르는 선진 시기의 제자백가 이다. 

제자백가는 모두 제각기 자신들의 학설을 스스로 중시하면서도 또한 서로 반박하여 당시 제후나 귀족들의 신뢰와 중용을 널리 받았으며 이에 마침내 백가쟁명의 국면이 출현하게 되었다. 

 

춘추전국 시대는 학술사상의 황금기였다. 여러 학파의 발생으로 사상이 크게 발전하였다. 그 이유를 양계초는 [중국 학술사상 변천의 대세]에서 다음과 같이 열거하였다.

  • 쌓인 것이 풍부하다
  • 사회의 변천으로 인해
  • 사상 언론의 자유로 인해
  • 교통의 번번함
  • 인재 중시
  • 문자의 간단한 추세
  • 강학의 분위기가 유행 

춘추시대 이전은 봉건제도의 시대이며 진한 이후는 군현제도의 시대이다. 춘추전국 시대는 봉건제도가 와해하여 붕괴되기까지의 과정이며 그 결과 구 봉건귀족의 몰락 과 신지식계층인 사(선비) 계층의 흥기를 야기했다. 그들이 시대를 지도함에 따라 학술사상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 유가 - 인자함, 예, 의를 중시함, 인애
  • 묵가 - 평등하게 서로 사랑함, 차별 없는 세상을 추구, 상동
  • 도가 - 무위자연 소박한 삶 지향, 무위
  • 법가 - 법치를 중시, 부국강병, 법

공자의 사상 전후의 인식의 변화 

공자는 인仁을 가장 중시했다. 仁을 가진 사람을 군자라 했다. 인간다움을 가지고 어떤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을 의로움 이라고 한다. 라며 행위 자체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공자이미지
공자 - 유가 인의예지

자연 仁 > 공자 > 인간 仁

춘추시대 초기 노자의 천지불인 이란 표현은 자연은 인자하지 않다 라는 뜻으로 사사로움이 없음이 더욱 중시 되었다. 

그러나 후에 공자의 인은 인간다움의 인을 강조하는 것처럼 자연보다는 인간중심 사상으로 변하였다. 예 또한 자연의 질서에서 사람이 갖춰야 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즉, 공자는 철학의 포커스를 자연에서 인간으로 바꾸었다.

 

맹자의 사상에도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인의예지란 자연의 이치로서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본성이라고 보았다면 맹자는 이를 배워서 드러내야 할 것으로 보았다. 

맹자이미지
맹자 - 유가 성선설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였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악하므로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선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순자 이전의 사상에서는 인간은 하늘의 뜻을 본성으로 가지고 있어 사람이 하늘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으나 순자는 천명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람의 노력(예)을 통해 하늘의 뜻을 바꾼다고 주장했다.

순자이미지
순자- 유가 성악설

 

묵가는 평등함을 주장한 학파인데 일반 백성들은 묵가를 좋아했다. 평등함과 절약, 간소함 등이 일반 백성들의 삶을 덜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묵자이미지
묵자-묵가(평등, 소박함)

 

노자는 책에 순서는 묵가 뒤에 나오지만 시대적으로는 공자보다 앞서는 학파이다. 하늘의 인격성을 부정하고 물리적인 자연으로 보았다. 천지불인 처럼 사사로움이 없는 자연으로 보았다. 노자는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사람들이 재능, 지능, 자신의 강함을 뽐내려 하기 때문에 유위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무위를 통해 자연의 본성을 회복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아주 손을 놓고 있자는 것은 아니며 무불위無不爲를 주장했다. 자신을 지키는 것으로써 공격의 수단으로 삼는다. 자신을 뒤로 물러섬을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라 여긴다. 부드러운 것을 강한 것으로 여긴다. 

 

노자이미지
노자-도가

법가 한비자. 엄격한 법치주의를 주장함. 

한비자이미지
한비자-법가

계속....

 

 

중국학술사상사, 문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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