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다원에서 진행한 차회에서 보이차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정식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운좋게 보이차를 종종 접할 기회가 있어 보이차에 대해서 막 알아가던 참이 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차회를 알게 되어서 참 재밌게 참여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로 중단되었네요. 여기서 배운것을 결론 부터 말하면 그냥 대충 마셔도 되지만 물의 종류, 물의 온도, 끓이는 도구, 다기, 사람의 손맛에 따라서 같은 차의 맛이 달라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여러 지식이 모아지는 한 지점은 맛있는 차를 우리기 위한 정성이며 한 모금의 차를 마시는 순간에서 완성됨을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지인들과 함께 일 때 더욱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때 그때 정리를 해 두었다면 좀 더 상세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