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본초학 내용을 바탕으로 발췌하였습니다.
이기약
진피陳皮는 이기약 理氣藥에 속하는 약으로써 기분을 조절하고 기운을 소통시켜 소화가 안되고 답답할 때 이런 증상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약입니다.
이기약이란 기운을 다스리는 약이란 뜻입니다.
이기약의 대부분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은 쓰고 맵고 방향성(향기발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운맛은 발산을 시키고, 쓴 맛은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고 따뜻한 기운은 소통을 시키고 향기는 뭉친것을 풀어 줍니다.
속이 답답하고 뭉쳤을 때 울체를 풀어주고 답답한 것을 내려가게 해 줍니다.
종류는 비장, 위장, 간장, 폐장에 대한 것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기울체, 사려가 깊어 비위가 상했을 때 등 기체氣滯나 기역氣逆에 따라 증상이 다르므로 각 증상에 맞는 약을 쓰게 됩니다.
진피의 효능
진피는 脾장과 肺장에 영향을 줍니다.
매운맛으로 막힌 기운을 흩어지게 하고 쓴맛은 기운을 아래로 내리며 향기로 비장의 기능을 촉진시켜 기운을 조절하고, 습을 건조하게 하고, 건비로 중초를 조절해 속을 경쾌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체했을 때, 속이 답답할 때 식사를 못하고 토하고 소화가 안될 때는 목향, 사인, 지각을 같이 씁니다.
단독으로 쓰기 보다는 다른약과 함께 보조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오래 묵을 수록 효능이 좋아 진피라고 부릅니다.
인삼, 백출과 쓸 때는 비장을 건강하게 하여 기를 보충해 주고, 반하, 복령과 쓰면 거담작용이 좋고, 창출, 후박과 같이 쓰면 조습(습함을 건조하게)작용을 증강 시킵니다.
건비화중 健脾和中에는 진피가 좋고, 이폐화담 理肺化痰에는 귤홍橘紅이 좋으며, 화중화습 和中化濕에는 귤백橘白이 좋습니다.
기를 소모시키므로 기체氣滯가 없이 담습痰濕할 경우에는 적당하지 않고, 기허氣虛, 토혈, 실열이 있을 때는 주의하여 써야 합니다.
고전의 기록
역기에 쓰이며 기를 내려준다.
기를 내려 구해를 그치게 한다. 방광의 남은 열, 수분의 정체, 오림을 없앤다. 소변을 이롭게 하고 비장이 곡물을 소화하지 못할 때, 토역곽란에 쓰이고 설사를 그치게 하고 촌백寸白을 없앤다.
담을 없애고 기침을 그치게 한다.
구예, 반위(위장병), 조잡嘈雜, 맑은물을 토할 때, 담비(가래), 해학, 대장폐색, 부인의 유옹을 치료한다. 음식에 넣어서 생선의 비린내와 독을 풀어준다.
귤피는 모든 병의 치료에 이기조습의 효능을 취한다.
보약과 쓸 때는 보, 사약瀉藥과 쓸 때는 사瀉의 기능을 다하고, 승약과 쓰면 승의 기능을 강약(내리는 약)과 쓰면 降의 기능을 다한다. 배합하는 약에 따라 보사승강이 결정된다.
허증 보다는 실증을 풀어서 사瀉할 때 사용하는 약재로 너무 많이 먹고 뚱뚱하고 살이 찌고 답답할 때 차로 우려내어 약간 마시는 정도라면 속을 내려주고 소통시켜 주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마시기에 좋을 것 같네요. 귤향기도 좋고요.
마른 분들은 안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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