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를 마실 때 종이 필터를 사용해서 마시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훨씬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 커피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커피가 몸에 좋으니 나쁘니 말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마시는 방법에 의한 구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피가 워낙 종류가 많다 보니 마시는 방법 또한 다양했는데요. 마시는 방법에 따라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왜냐하면 커피에는 몸에 좋은 성분도 있고, 몸에 해로운 성분도 있거든요. 따라서 해로운 성분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먹게 된다면 심혈관 질환을 줄여 사망률을 낮춰 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런 것을 따지면서 마시지는 않지만 습관적으로 먹게 되는 만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좀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겠죠.
ESC(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 유럽심장내과학그룹) 2020년 4월 22일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커피 추출 방법이 주요 심혈관 위험 요인의 기여도와 사망 및 심혈관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논문입니다.
https://journals.sagepub.com/doi/abs/10.1177/2047487320914443?journalCode=cprc
조사 방법은 총 508,747명의 20-79세 남성과 여성이 노르웨이 심혈관 조사에 참여하여 원인별 사망과 관련하여 평균 20년 동안 추적되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기저 질환자는 연구의 혼란을 주기 때문에 제외되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커피 마시는 방법만으로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한 연구이기 때문에 아주 신뢰도가 높은 연구입니다.
그 결과 필터를 사용해서 마신 그룹이 가장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낮았고, 필터커피와 무필터 에스프레소를 섞어 마신 그룹이 그다음이며, 무필터 에스프레소만을 마신 그룹의 사망률은 필터 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필터 커피를 마신 여성의 사망률이 훨씬 낮았습니다.
커피에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좋은 성분도 함께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필터를 통과 하지만, 몸에 해로운 카페스톨이라는 성분은 필터에 걸러져서 우리 몸의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에스프레소를 즐기시는 분들도 가끔은 필터를 사용하는 커피를 드신다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사망률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낮았던 커피의 적정 수준은 필터를 사용한 커피 하루 1잔~4잔 입니다.
반면에 필터를 쓰지 않는 방식의 프렌치드립이나 에스프레소를 9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 질환이 9% 증가합니다.
인스턴트커피는 제조 과정에서 카페스톨 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냥 되셔도 되지만 혈관 건강을 생각하시면 프림은 적당히 조절하셔야 하겠네요.
향긋한 커피 한 잔 드시면서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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