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박사논문이 통과되고 8월에 박사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닐 때는 1년이 너무 너무 길었는데 어느 덧 끝나버린 3년 반의 박사과정이네요 그동안 블로그고 뭐고 모든것이 올스톱 알바일과 공부를 병행하다가 마지막에는 다 접고 글쓰다 머리가 무거우면 자고 깨서 맑아지면 글쓰고 또 자고 가끔 당떨어지면 먹고 산책좀 하고그런 폐인 생활을 지속하며 한동안 지냈습니다. 저희과는 중장년층 분들이 많아서 보통 일과 공부를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저는 일을 접은 케이스 입니다. 공부를 접고 계속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둘다 잘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죠 진짜 대단하신 분들.근데 일이 너무 바빠서 공부와 멀어지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것도 좋아요 대신 천천히 거북이처럼 가셔..